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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유망주 구연우, 일본 효고 국제 주니어 테니스 2관왕
'쑥쑥 크는' 유망주 구연우, 일본 효고 국제 주니어 테니스 2관왕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09.10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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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유망주 구연우(15.중앙여중)이 9일 일본 효고에서 열린 ITF 효고 국제 주니어 테니스대회(4급)에서 2관왕에 올랐다.

구연우는 단식 결승에서 톱시드 정보영(15.복주여중)을 2-0(6-4,6-3)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뒤 복식에서는 정보영과 짝을 이뤄 탑시드인 중국의 동나, 리종유조를 2-0 (6-2, 6-4)로 완파했다.

지난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1차대회에서 4강에 머물렀던 구연우는 이번 2차대회에서는 결승까지 무실세트 행진을 벌이며 남다른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단식 결승에서는 동갑내기 친구인 정보영을 만나 1세트에서 서로 빠른 템포의 스트로크 플레이로 접전을 펼친 끝에 6-4로 먼저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공수의 밸런스에서 우세를 보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ITF 주니어 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이다.

15살의 나이로 키가 이미 170㎝를 넘어서며 남다른 신체조건을 갖추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구연우는 한국 여자테니스의 유망주로 벌써부터 주목 받고 있다.

구연우는 "1주차 대회에서는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어느 정도 회복이 되고 나서부터는 몸이 가벼웠고, 자신감도 생겨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특히 보영이와 결승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복식도 같이 우승해서 기분 좋게 한국에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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