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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북미 정상회담 비핵화 약속 이행은 불충분”
볼턴 “북미 정상회담 비핵화 약속 이행은 불충분”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1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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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백악관 보좌관
존 볼턴 백악관 보좌관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보수단체 행사 연설에서 현재 북한의 비핵화 조치는 불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이날 "올해 안에 두번째 (북미) 정상회담은 전적으로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뉴욕 개최나 유엔총회 기간 중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하면서도 "나중에 두 번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구체적인 시점으로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를 지목했다.

그는 다만 "우리는 이 시점에서 완전히 가상의 영역에 있다"며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 의미 있는 비핵화 조치를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볼턴 보좌관의 이런 발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는 백악관 발표가 있기 전에 나왔다.

'북한으로부터 기대하는 비핵화 조치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김 위원장이 6.12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 비핵화 약속 이행은 불충분하다"고 답했다. 볼턴 보좌관은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말하기보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이 한 비핵화 약속은 불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을 보여주는 행동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싱가포르에서 약속한 대로 비핵화를 하면 북한에는 다른 차원의 삶이 펼쳐질 것"이라면서도 "비핵화 조치를 해야 하는 측은 북한이고 미국은 이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볼턴 보좌관의 발언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해 협상 카드가 살아있지만, 북한의 비핵화 조치들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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