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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경제포럼 ‘남북러 삼각협력 세션’ ··· 철도·전력 공유 해야
동방경제포럼 ‘남북러 삼각협력 세션’ ··· 철도·전력 공유 해야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11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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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제공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제공

 

 '제4차 동방경제포럼'이 11일(현지시간) 막을 연 가운데 '남북러 삼각협력 세션'에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낙연 국무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 중 이날 오후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해당 세션에는 기존에 마련된 좌석(80개)보다 2배에 가까운 사람들이 몰려 북한의 참가와 세 나라의 경제협력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남북러 측 세션 참석자들은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복원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차관은 "올해는 한반도에 긍정적 변화가 있는 시대"라며 "남북러가 어떠한 경제적 효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와 함께 철도, 전력 공유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정치적인 교류가 있어야 한다"며 "한반도의 다양한 군사적인 활동이 최소화돼야 하고 미국이 북측을 인정하는 부분 등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18일 3차 남북정상회담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9월 유엔총회에 김정은 북한 위원장도 참석해서 북한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정확히 표명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복원은 상호 신뢰를 쌓는 초석으로 평가하며 "철도 인프라는 핵문제나 미사일에 관련된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윤혁 북한 철도성 부상은 "조선반도 종단철도와 시베리아 철도 연결은 실현 가능한 국제협력 대상"이라며 "역사적인 4·27 북남 판문점선언에서도 북남이 동서 철도를 연결하기로 한 목표를 명확히 밝혀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상은 또 "북남러 삼자 토의에서 조선과 시베리아 연결의 중요성과 실천적 방안을 허심하게 토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렬 국토부 차관은 "김 부상이 말한대로 남북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으로 철도 연결과 현대화에 합의했다"며 "현재 당국자간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조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만장일치가 가입요건인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에 우리나라가 가입한 것을 언급하며 "앞으로 철도를 통해 남북과 대륙을 연결할 기반을 마련해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지지해준 북한과 러시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창식 북한 철도성 대외관계 부국장은 "조선종단철도-시베리아횡단철도 연결사업의 실현가능성을 확인한 데 대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제실무적으로 많은 사업을 진행해 성과를 이루고 풍부한 경험도 쌓았다"고 밝혔다.

김 부국장은 "북남러 삼자 협상을 진행해 많은 문제를 토의해 왔고 이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담보된 국제적 협력대상"이라며 나진-하산 화물수송을 활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삼자가 주인이 돼 외부의 영향을 물리치는 것도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Queen 김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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