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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관리 ‘아찔’ ··· ‘일반구급차’로 이송
메르스 확진자 관리 ‘아찔’ ··· ‘일반구급차’로 이송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11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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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이송중인 구급차 2015.6.22
환자이송중인 구급차 2015.6.22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를 삼성서울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할 때 이용한 구급차가 음압 구급차가 아닌 일반 구급차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1)가 일반 구급차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음압 구급차는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공기가 바깥으로 세지 않도록 설계된 구급차이며, 특수 구급차는 음압 장치는 갖추지 않았지만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춰져 있는 차량이다. 일반 구급차는 중환자 치료 장비 없이 운전석과 환자 이송 칸만 분리돼있는 차량이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10일 메르스 확진자 A씨를 특수 구급차에 싣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날 격벽이 있는 일반 구급차로 이송했다고 정정했다. 당시 A씨는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상태였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를 일반 구급차로 이송했지만) 일반 구급차도 (운전석과) 공기가 차단돼서 아무 문제 없다"며 "운전자 모두 보호복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특수 구급차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인공호흡기 등 구급장비를 사용할 만큼 중한 환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러한 판단에 따라 (일반 구급차 이송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확진자 A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51분 입국했지만 설사 증상 이력이 있어 당일 오후 7시22분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했다.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 음압격리실에서 진료받은 A씨가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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