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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용암온천 화재 ‘62명 부상’ ... 건물밖으로 대피해 '참사' 면해
청도용암온천 화재 ‘62명 부상’ ... 건물밖으로 대피해 '참사' 면해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12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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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전 9시54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5층짜리 청도용암온천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이날 불로 어린이 등 이용객 6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11일 오전 9시54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5층짜리 청도용암온천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이날 불로 어린이 등 이용객 6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북 청도용암온천 화재로 62명이 부상당했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청도용암온천 화재로 62명이 부상했으며, 이 중 21명이 입원 치료 중이고 소방서 추산 1억6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화재 당시 온천에는 104명의 이용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한 부상자는 경산 중앙병원 13명, 경산 세명병원 7명, 청도 대남병원 1명이며, 경상자 41명은 치료 후 귀가했다.

불은 이날 오전 9시54분쯤 5층짜리 온천 건물 1층 탈의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난 건물은 다중이용시설로 1~2층 목욕탕, 3~5층은 가족탕과 객실이다. 남탕과 여탕 등 목욕탕 이용객들은 연기가 번지자 건물 밖으로 대피해 참사를 면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오전 10시1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대와 소방차 등 장비 38대, 소방대원 18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40여분 만인 오전 10시40분쯤 진화됐으며, 대응 상황은 오전 10시54분쯤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이 불로 건물 내부 200㎡와 집기비품 등이 타고 건물 700㎡가 그을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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