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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증가 3천명에 그쳐, ‘청년실업률’ 19년 만에 '최악'
8월 취업자 증가 3천명에 그쳐, ‘청년실업률’ 19년 만에 '최악'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12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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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중년 인생 3모작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18 신중년 인생 3모작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8월 취업자 증가가 3천명으로 2달 연속 1만명 아래를 기록하며 청년실업률이 19년 만에 동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269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지속되던 2010년 1월 1만명이 감소한 뒤 8년7개월 만에 최저치다.

지난 7월 취업자 수가 5000명을 기록한지 한 달 만에 다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올해 초 30만명대를 웃돌던 취업자 수 증가폭은 2월(10만4000명) 급감한 이후 3개월째 10만명대에 그쳤다. 5월에는 7만2000명까지 떨어졌다.

15~29세 청년실업률은 10.0%로 전년 동월 대비 0.6%p 상승하며 8월 기준 1999년(10.7%) 이후 가장 높았다. 생산연령인 15∼65세 고용률은 6.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p 하락했다. 고용률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째 하락하는 추세다.

다만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2.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p 상승했다. 전체 실업률은 4.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p 올랐다.

실업자는 113만3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3만4000명 늘며 8월 기준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136만4000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다. 실업자 수는 올해 1월부터 계속해 10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유발 효과가 높은 자동차·조선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도소매업 등 연관 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15세 이상 인구는 4421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4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2803만9000명으로 13만6000명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는 15세 이상 인구 중 실제로 수입이 있는 일을 한 취업자와 일을 하지 않았지만 구직 활동을 한 실업자를 의미한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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