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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송영무 "장관직 내려놓지만, 멀리서도 장병들 응원"
'떠나는' 송영무 "장관직 내려놓지만, 멀리서도 장병들 응원"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12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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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을 앞두고 있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에서 열린 환송 의장행사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이임을 앞두고 있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에서 열린 환송 의장행사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2일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열린 의장 환송행사 답사에서 그간의 소회를 처음 밝혔다.

송장관은 "영예로운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직을 내려놓고 이곳 용산을 떠나고자 한다"며 답사를 시작했다.

또한 송장관은 "68년전 전쟁의 포화 속에 피어난 한미동맹은 앞으로 680년, 아니 6800년 이상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지난해 7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방장관으로 임명돼 국방개혁 2.0을 주도했지만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검토 문건 대응 등 논란 속에 지난달 30일 교체됐다.

다만 송 장관의 후임으로 임명된 정경두 후보자(현 합동참모본부 의장)의 인사청문회가 19일로 예정돼 있어 당분간은 직을 수행하고 있다.

송 장관은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공식수행원으로 참가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상 마지막 일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 장관은 "지난해 핵실험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등 북한의 도발에 의한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상황에서 한미 연합 장병들은 위협을 억제했다"며 "모든 사람들의 안전과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또 "지구상 마지막 냉전을 종식하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세계적인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한미 장병들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튼튼히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올해 평택시대의 문을 연 주한미군은 동북아의 안정자로서 인도·태평양시대를 선도하며 세계 평화를 위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연합사도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 가는 역사적인 과정에 함께 한다는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여러분 곁을 떠나지만 멀리서도 한미동맹의 발전을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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