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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전자 사고' 유가족 위로금 지급
'세일전자 사고' 유가족 위로금 지급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12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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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남동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 희생자 합동영결식'에서 유가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31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남동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 희생자 합동영결식'에서 유가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지난 8월에 발생한 인천 세일전자 화재 사고로 숨진 9명의 희생자 유가족에게 지급될 보상금이 책정됐다.

12일 남동공단 화재사고 유족 및 부상자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세일전자 사측의 보상안에 합의한 희생자 9명 중 8명의 유가족에게 위로금이 지급된다.

위로금은 근속연수, 연령, 근로형태(정규직, 비정규직 등)에 따라 책정됐다. 

나머지 1명의 유가족은 사측이 제시한 보상안에 합의하지 않으면서 추후 민사소송을 제기해 보상금을 놓고 사측과 법적 다툼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이 제시한 위로금과 함께 산업재해보상금도 지급받는다. 현재까지 8명의 희생자 유가족이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를 청구한 상태다. 나머지 1명의 유가족도 추가로 청구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달부터 유족급여도 지급될 예정이다.

유족급여는 고인의 평균임금의 따라 실지급 수령액이 달라지며, 매달 혹은 일시(수급권자가 없는 경우만) 지급되게 된다.

한편 경찰은 이번 주에서 다음 주 무렵 세일전자 화재사고의 국과수 감식이 끝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세일전자 화재는 지난달 21일 오후 3시43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공장 4층에서 발생해 9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진화작업을 벌이던 중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21일 오후 3시43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전자 제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 및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
21일 오후 3시43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전자 제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 및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인천소방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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