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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양강' 오지현 최혜진, 다시 뜨거워진다!
돌아온 '양강' 오지현 최혜진, 다시 뜨거워진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09.12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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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스물세 번째 대회이자 올 시즌 처음 선보이는 '올포유 챔피언십 2018'(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천만 원)이 오는 9월 13일(목)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61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대회는 '올포유 챔피언십 2018'이 두 번째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신생 대회인 만큼 그동안 이 코스에서 개최된 다른 대회들과 차별화하고, 선수와 갤러리에 신선한 느낌을 주기 위해 전장을 길게 세팅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5년간 이 골프장에서 열린 총 여덟 번의 대회의 전장에 비해 평균 150야드 길게 플레이 될 예정이다.

'올포유 챔피언십 2018'은 시즌 막바지에 점점 치열해져 가는 각종 포인트 경쟁에 더욱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금과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오지현(22.KB금융그룹)과 최혜진(19.롯데)의 대결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무려 10주 동안 대상포인트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최혜진이지만, 2위 오지현과의 격차는 3점에 불과해 이번 대회가 포인트 경쟁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상금의 경우는 오지현이 지난 9월 첫 주에 종료된 2018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2018'을 통해 순위를 뒤집어 현재 약 7천2백여만 원의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에 함께 휴식을 취하며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이 둘의 경쟁이 다시 시작되는 만큼 골프 팬의 시선이 주목된다.

상금순위 1위의 오지현은 "한 주 쉬면서 컨디션을 많이 회복했다. 샷 감은 연습라운드를 돌면서 체크할 생각"이라고 입을 열며 "이번 대회가 열리는 사우스스프링스에서 올해 준우승을 했던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설렌다. 일단 톱텐을 목표로 좋은 플레이 보여드리고, 기회가 오면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치열한 포인트 경쟁에 대해 오지현은 "최혜진 프로와의 경쟁은 나에게 정말 좋은 일이다. 경쟁하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보다 어리지만 올해 최혜진 프로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좋은 경쟁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웃었다.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도 만만치 않다. 최혜진은 "피로 누적으로 인한 부상에서 많이 회복해 컨디션이 매우 좋다. 쉬는 동안 연습을 못 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밝히며 "굉장히 영광스럽고 욕심이 나는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도전하겠지만, 나만의 경기를 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주최사 올포유는 다채로운 홀인원 상품을 준비해 선수들의 눈길을 끈다. 8번 홀에는 올포유 1천만 원 상품권, 14번 홀에는 기아자동차 The K9, 17번 홀에는 3천만 원 상당의 넥시스 주방가구를 내걸었다. 신설 대회인 만큼 갤러리를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갤러리 플라자 한 켠에는 다양한 음식이 준비된 푸드 트럭이 자리 잡아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데 앞장설 예정이며, 올포유, 캘러웨이, 레노마골프의 부스도 마련되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갤러리 대상 경품으로는 기아자동차 카니발이 걸려있고, 캘러웨이 드라이버 세트와 아이언 세트 등 푸짐한 상품까지 준비되어 있어 갤러리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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