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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재발로 더 힘든 공황장애, 담적증후군 치료 필요해
잦은 재발로 더 힘든 공황장애, 담적증후군 치료 필요해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9.1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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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큰 일을 앞두고 있으면 불안하고 초조해 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굳이 큰 일을 앞두고 있지 않았음에도 반복적으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문제가 된다. 바로 '공황장애'의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황장애는 최근 현대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정신적 질환 중 하나로 아무런 이유 없이 극도의 공포감과 당황스러움을 느끼는 등 다양한 증상이 가져온다. 또 이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종종 공황발작 같은 증상을 가져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평온하던 삶의 균형을 깨뜨린다.

따라서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차츰 나아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약물 치료를 적용한 이들 중 약 30% 정도는 공황장애가 오히려 더 악화되거나 만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치료를 적용해도 재발이 잦아 더 힘들어지는 것이다.

이에 부산위담한의원 강진희 원장은 "잦은 재발이 반복되는 공황장애의 경우 약물 치료를 계속해서 적용하면 그에 따른 부작용 위험도 커진다"며 "만약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차도가 보이지 않는다면 신체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위장 건강과 심장 건강을 꼭 확인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인체의 중심이자 면역력을 책임지는 위장은 과식, 폭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쉽게 망가질 수 있다. 바로 담 독소가 쌓여 '담적증후군'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인데, 담적증후군이란 미처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위장에 남아 부패, 끈적거리는 병리 물질로 변성된 담 독소가 위장 외벽에 쌓인 것을 말한다.

담 독소는 위장 외벽에만 머물지 않고 혈류를 타고 온 몸을 돌아다니다가 심장 근육과 혈관에 쌓인다. 그리고 공황장애와 같은 질환을 야기하는데, 안타깝게도 담적증후군을 야기하는 담 독소는 내시경 검사로도 발견이 쉽지 않아 이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을 방문하여 정확히 검사받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위담한의원 강진희 원장은 "담 독소는 평상 시 심장이 약한 사람에게 더 쉽게 쌓이고 한 번 쌓인 담 독소는 쉽게 제거되지 않아 공황장애의 증상인 두근거림, 빈맥, 식은땀, 공포, 불안감 등을 가져온다"며 "담적증후군과 연관이 깊은 공황장애의 경우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심장과 함께 체계적인 담적증후군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담적증후군 치료 방법으로는 담 독소 제거를 위해 특수하게 개발된 미생물이 포함된 발효 한약이 있으며 약침 치료, 소적 치료, 아로마 치료, 뜸 치료 등을 환자 상태에 맞게 적용한다.

이어서 강진희 원장은 "위장이 건강해야 전반적인 신체 건강 유지가 가능하다"며 "하루 3번 식사하고 한 끼에 30분 이상의 식사시간을, 그리고 한 입에 30번 이상 꼭꼭 씹는 습관을 가져 위장 건강을 튼튼하게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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