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8:30 (금)
 실시간뉴스
손학규 “부동산대책, 실패한 정책에 세금 덧댄 정도" 평가절하
손학규 “부동산대책, 실패한 정책에 세금 덧댄 정도" 평가절하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14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4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 대책에 대해 "부동산 정책 실패를 책임지는 것은 커녕 사과 한마디 없이 잘못된 세금 위주 정책을 덧댄 것에 불과한 정책을 내놨다"고 평가절하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8·2 대책을 발표하며 '투기를 용납하지 않겠다. 집값을 반드시 잡겠다'고 했다. 그런데 서울 집값은 나날이 뛰고, 청년과 시민들의 절망은 하늘을 찔렀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도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려면 최소한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돼서 죄송하다. 뭐가 잘못됐으니 어떻게 바꾸겠다'고 말해야 옳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 불신을 또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이라며 "행정만능주의로 무더기로 땜질하니, 고용충격에 이어 경제 무능 정당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또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을 현재선에서 동결하고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를 구하는 경제정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은) 자영업, 소상공인 대책 TF를 세워 집중적으로 정책 대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 저희는 지역위원장이 없는 상태다. (앞으로) 무엇보다도 흔히들 얘기하는 핸드폰 위원장은 없애겠다"면서 "국회의원에 출마해 당선될 수 있는 사람으로 지역위원장을 보강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격 기준을 강화하고 청년 같은 새로운 지역위원장을 많이 영입하겠다"고 덧붙였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