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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심한 가을, 허리 건강 주의… “통증 지속된다면 척추병원 방문해야”
일교차 심한 가을, 허리 건강 주의… “통증 지속된다면 척추병원 방문해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9.14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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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 날씨가 시작되면서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척추와 추간판을 보호해야 할 허리 근육이 수축된다. 근육과 인대가 딱딱해지고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않아 척추나 관절, 인대 등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사소한 충격에도 디스크가 파열될 수 있어 일교차가 심한 가을에는 허리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 차가 급격한 가을에는 허리디스크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초기에는 가벼운 요통으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악화되게 되면 허리통증과 더불어 다리 통증, 엉덩이 통증, 하체 저림 등으로 통증 부위가 확산될 수 있다. 다수의 사람은 일시적인 통증으로 치부하여 내버려두다 질환의 정도가 심각해져서야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대전 척추병원 허리사랑병원의 최우진 원장은 “허리디스크를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운동치료, 주사치료, 약물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비수술 치료로도 진전이 없다거나 증상의 정도가 심각하여 응급한 상황의 경우에는 내시경 디스크 수술, 미세현미경 디스크 수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상당수는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호전할 수 있니 지속적인 허리통증을 겪고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신경외과나 정형외과, 통증의학과에 방문하여 자세한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해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을철에는 급격한 기온 차로 허리 근육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니 평상시에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해주고 항상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척추균형을 바로잡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허리 건강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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