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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발달문제 나아질까?
나이 들면 발달문제 나아질까?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9.15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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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란 신체 및 정신이 해당 나이에 맞게 발달하지 못한 상태일 때를 이야기한다. 일반적으로 그 연령에서 정상적으로 기대되는 발달수준보다 25% 정도 뒤쳐져 있는 경우를 지칭한다. 그러나 이처럼 명확한 장애 진단 기준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확인이 가능할 정도의 발달문제를 겪고 있는 아동들이 많다. 발달문제는 크게 운동발달, 언어발달, 전체적인 발달 등으로 나눌 수 있어서 정확한 발달평가는 전체운동, 미세운동, 사회성, 인지 및 언어 영역 등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뇌기능도 일정하게 발달하는데 옹알이, 걷기, 말하기, 놀이 등에서의 기능이 지연되어 정상발달을 이루지 못할 경우 발달지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수인재두뇌과학 박은아 소장(목동센터장)은 “어린 시기에 말이 조금 늦는 정도에서는 이후의 발달과정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으로도 무방하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발달이 늦을 경우 치료적 개입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흔히 ”더 자라면 늦어진 발달도 모두 따라 잡는다“고 이야기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발달의 격차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더 커지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수행해야 할 기능들이 늘어남으로써 정상발달과 지연된 발달 사이에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운동, 인지, 사회성, 언어 등 각각의 항목 중에서 한두 가지에서만 느린 발달을 보이는 경우가 있고, 전반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느린 발달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발달문제를 겪는 아동들도 개인마다 그 증상이 달리 나타난다. 박소장은 “일반적으로 부모님들이 아이의 발달을 염려하게 되는 많은 경우가 언어에서 문제를 나타낼 경우이다. 아이의 월령이나 연령에 비해 한 두달 정도 늦는 상태라면 지켜볼 필요가 있으나 6개월이 지나도록 또래보다 늦은 발달을 보이며 언어가 늘지 않는다면 객관적인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어린 시기 발달지연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운동장애나 학습장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더욱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발달지연의 양상이 다양한 것처럼 그 원인 또한 다양하다. 태아기 동안의 질병이나 사고, 미숙아로 출생한 경우, 뇌 기능의 이상, 유전자 이상 등의 원인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뇌의 활성화 저하로 인한 경우, 뉴로피드백 훈련이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테네시 대학의 조엘 루바(Joel Rubar) 교수는 학습장애 문제를 겪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뉴로피드백 훈련을 실시하여 인지력 향상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국내 연구에서도 경북대 연구팀이 영유아를 대상으로 뇌파훈련을 실시하여 3개월 만에 IQ 평균 10점이 상승하는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처럼 뉴로피드백 훈련이 훈련자의 집중력, 순발력, 판단력, 학습력 등의 향상을 통해 발달문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뉴로피드백 훈련은 스스로 뇌 훈련을 통해 뇌신경망이 발달하는 것인 만큼 한 번 뇌기능이 향상되면 그 효과가 지속성을 나타낸다. 


비약물 두뇌훈련 전문기관인 수인재두뇌과학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언어와 사고’ 실험실의 연구협력기관이자 한국뇌파신경학회의 공식회원사로 최첨단 과학기술에 근거한 검사 및 우수품질인증의 검증된 장비를 통해 뉴로피드백 뿐만 아니라 바이오피드백, 감각통합훈련, 컴퓨터기반인지훈련, 시지각훈련, 청지각훈련 등의 훈련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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