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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올포유 참피언십 우승, 가장 먼저 3승!
이소영 올포유 참피언십 우승, 가장 먼저 3승!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09.1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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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3승을 달성한 주인공은 양강 최혜진과 오지현)이 아닌 이소영(21)이었다. 이소영은 16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61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올포유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위 박주영(28·15언더파 273타)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해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7월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이자 통산 4승째이며 올해 신설된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의 영광도 안았다. 무엇보다 다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혜진(19), 오지현(22), 장하나(26)를 따돌리고 먼저 3승을 달성해 다승 단독 1위로 나섰다.

2위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소영은 전반에 3타를 줄여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뒤 후반에도 2타를 더 줄여 여유있는 우승을 거뒀다. 우승 후 이소영은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긴장이 많이 됐는데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보기 없이 플레이한 것이 기쁘고 마무리를 버디로 해서 더욱 기분이 좋다"며 기뻐했다. 이어 "시즌 첫 3승이고 통산 4승을 기록해서 정말 기쁘고 올 시즌 다승왕에 한 발짝 다가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승을 기록하고 있는 다른 선수들도 정말 쟁쟁하고 잘 치기 때문에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시즌 대상 포인트 1위인 최혜진은 마지막 홀에서 한 타를 더 잃어 박민지(20)와 공동 3위(14언더파 274타)에 자리했다. 오지현은 11위(9언더파)에 자리했지만 상금 1위는 지켰다. [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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