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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쪽방촌 노후주택 ‘탈바꿈’…공공, 민간 개선 사업 공동 추진
달동네, 쪽방촌 노후주택 ‘탈바꿈’…공공, 민간 개선 사업 공동 추진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09.17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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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와 쪽방촌 등 주거 취약지역에 위치한 노후주택이 곧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균형발전위원회, KCC,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17일 전주 승암마을에서 전주시와 전주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시행되면 노후주택의 보온단열재 및 창호 등 주요 건축자재가 교체돼 화재 등 재해 위험이 감소되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등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영세한 지역 내 집수리 단체를 참여기관이 교육하는 등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을의 노후주택을 지속가능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정부·민간기업·공공기관·국제비영리단체 등 각 기관의 전문성을 극대화, 집수리 및 의료·복지·교육 서비스 등 저소득층 밀집 지역에 꼭 필요한 맞춤형 사업이 시행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이에 국토부와 균형위는 사업의 주무기관으로 본 사업을 기획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행정과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은 중앙부처, 민간기업, 공공기관, 국제비영리단체가 함께 취약지역 내 사회적 약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첫 사례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국토부는 그동안 경제발전 과정에서 소외됐던 취약지역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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