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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회담] 김정숙 여사, 병원·대학·소년궁전 등 다양한 시설 참관
[평양회담] 김정숙 여사, 병원·대학·소년궁전 등 다양한 시설 참관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17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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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정상회담 세부일정과 주요 진행 상황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정상회담 세부일정과 주요 진행 상황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18일부터 2박3일간 평양에서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아동병원 등 다양한 시설을 두루 참관할 예정이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7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여사의 일정 소식을 알렸다.

임 실장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김 여사, 수행원들은 18일 오전 8시40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평양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공식환영행사와 오찬 뒤에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첫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는데, 이 시간 동안 김 여사는 아동병원과 음악종합대학을 참관한다.

첫날 회담이 끝난 뒤 김 여사는 문 대통령 등과 함께 환영예술공연을 관람하고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19일 오전에는 전날(18일)에 이어 정상회담이 이어진다. 추가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 여사와 수행원들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할 예정이다.

이후 오찬은 옥류관에서 진행되고 오후에는 문 대통령과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들이 함께 평양 주요 시설을 참관하게 된다. 특별수행원들은 다른 곳을 참관할 가능성도 있다.

임 실장은 "현지에 있는 선발대가 세부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오후에도 회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날 저녁에는 환송 만찬이 예정돼 있으며 평양 시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만찬을 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마지막날인 20일에는 오찬이 따로 예정돼 있지 않으며 문 대통령과 김 여사 등은 오전에 순안공항에서 환송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한다. 다만 양 정상 간 친교일정이 잡히면 귀경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임 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의 일정은 북쪽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일정은 이후 남과 북이 신뢰에 기초한 현장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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