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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소화불량,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원인부터 알아야
만성소화불량,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원인부터 알아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9.18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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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부터 소화가 잘되지 않아 고민인 김 씨는 병원에 방문해 내시경을 포함한 여러 기질적인 원인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를 받아 받았다. 간단한 염증만 발견되었을 뿐 특별한 원인은 찾을 수 없었다.

소화불량 원인을 찾으려는 김 씨 처럼 위장내시경을 포함한 일반적인 검사를 받아도 확실한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때가 많다. 위장내시경을 통해 발견된 염증이 의심되기도 하지만, 위장의 염증은 점막층에 국한된 문제로 이 부분에는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신경의 분포가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에 소화불량의 원인이라고 보기 어렵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인천 부평점 공현식 원장은 “소화불량 원인을 찾을 때 기존의 검사 방법이 아닌 위장 기능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만성 소화불량 치료를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장의 기능은 음식물을 저장, 소화 시키는 것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소화불량은 이러한 위장의 기능에 문제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는 근육층의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히 기질적인 문제를 진단할 수 있는 검사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것이다.”고 설명했다.

위장의 기능문제 기능문제를 진단할 수 있는 기능검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위장 기능을 진단하기 위한 ‘위장공능검사’는 환자의 위장이나 대장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기능검사라는 것.

위나 장의 연동운동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는지를 보는 검사로 음식물이 아래 소장쪽으로 원활하게 배출이 되는지, 위장의 힘과 움직임이 좋은지, 자율신경의 기능이 양호한지 등의 위장 기능문제를 진단하는 검사라는 것이다. 이밖에도 진단은 스트레스 측정(자율신경검사), 다양한 한의학적 진단, 교감신경의 활성도 파악을 위한 양도락 검사 등의 병행으로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위장 기능 강화에 효과를 가진 환약, 전기침을 이용하여 특정 혈 자리에 특정 주파수로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경락신경자극술 등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용된다면 소화불량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공 원장은 “소화불량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와 더불어 식생활습관에도 개선이 필요하다. 과식, 야식,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개인마다 섭취 시 소화가 어려운 음식은 식단에서 배제해야 한다. 이 외에도 체질이나 증상에 따라서 관리방법이 다른 만큼 면밀한 진단 후에 모든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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