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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맥주 원샷' 재현할까
고진영,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맥주 원샷' 재현할까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09.1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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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 | 하이트진로 제공
고진영. 사진 | 하이트진로 제공

 

고진영(23·하이트진로)이 다시 한 번 맥주 '원 샷'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져 화제다. 오는 10월 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그러고 싶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고진영은 2016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후 우승 세리머니로 맥주를 한 번에 마셔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월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2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고진영은 "2년 전 우승 전날에 맥주를 원 샷을 하는 꿈을 꿨다"면서 "올해도 우승하게 하게 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원 샷을 시도하겠다"고 했다. 미국 무대 진출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하는 고진영은 "역대 우승자인데다 팬들에게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고 싶어 각오가 남다르다"며 "LPGA 투어에서도 최선을 다해 신인상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고진영과의 일문일답.
 
-2년 전 우승했을 때는 맥주 '원 샷'을 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도 우승한다면 그렇게 할 것인가?
 2년 전 우승 전날, 우승하고 맥주를 원 샷을 하는 꿈을 꾸었다. 올해도 우승을 하게 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원 샷을 시도할 것이다.

-2016년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우승자이다. 우승을 위한 전략과 승부처는 어디라고 보나?
 2016년에 우승을 했지만 블루헤런골프클럽은 매번 색다르게 느껴질 만큼 매력적인 골프장인 것 같다. 특히, 15~18번 4개 홀이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대회를 마친 후 일정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마치면 바로 하나외환챔피언십에 참가를 하고, 그 시합을 마치면 바로 중국에서 열리는 뷰익 LPGA 상하이 대회, 그리고 바로 대만에서 열리는 스윙잉스커츠 대회에 출전을 한다.

- 올해 LPGA 투어를 뛰면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
루키인 만큼, 매 대회가 처음이기에 코스 파악에 데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대회장의 분위기나 문화도 마찬가지로 매 대회마다 틀리기에 재미있게 경험하고 있다. 언어적인 측면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 틈틈이 공부를 하고 있다. 음식은 원래 가리는 편이 아니라 적응이 어렵지는 않다.

-올 시즌, 남은 기간 목표는 무엇인가?
약 6개 정도의 시합이 남아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남은 경기에 임하는 것이고, 올시즌 LPGA 신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하는 것이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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