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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놈>이 온다…촬영 비하인드도 독특해
영화 <베놈>이 온다…촬영 비하인드도 독특해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09.19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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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찾아올 히어로 블록버스터 <베놈>이 특별한 촬영 기법을 공개해 화제다.

영화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평범한 인간 ‘에디 브록’의 내면에 더해진 빌런 ‘베놈’의 정체성은 선악을 규정할 수 없는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극 중 낮게 깔린 위협적인 빌런 ‘베놈’의 음성은 그간의 히어로와 다른 차별화된 매력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이런 복합적인 매력의 히어로를 완성시키기 위해 톰 하디는 매 촬영의 시작을 녹음실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음향 팀은 톰 하디가 녹음한 ‘베놈’의 대사에 특수효과를 더해 더욱 소름 끼치는 저음으로 만들어냈고, 톰 하디는 당일 아침에 녹음한 이 파일을 통해 귓속에 있는 인이어로 ‘베놈’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들으며 보다 생동감 있는 연기를 완성해냈다.

이 촬영 방식은 ‘베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에디 브록’을 연기하는 톰 하디가 유일하기 때문에 더욱 현실적이고 밀도감 있는 내적 갈등의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내어 작품에 대한 몰입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톰 하디는 “귓속을 울리는 ‘베놈’의 목소리를 들으니 마치 실제 베놈 캐릭터와 함께 리허설을 마친 기분이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영화 <베놈>은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소니 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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