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9:25 (목)
 실시간뉴스
역류성식도염치료, 위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핵심
역류성식도염치료, 위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핵심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9.19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질환 중 하나인 ‘역류성식도염’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도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쉽게 발생해 매우 괴로운 증상을 유발하여 일상을 괴롭히는 역류성식도염증상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역류성식도염증상은 가슴쓰림 및 가슴통증이 대표적이다. 특히 가슴쓰림은 대부분의 역류성식도염 환자가 호소하는 가장 전형적인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역류하는 산이 식도의 깊은 곳을 자극해서 나타난다. 가슴쓰림에 대한 환자의 표현은 모두 다른데 대부분 가슴이 뻐근하다, 조인다, 결린다, 찢어지는 것 같다 등으로 표현된다.

이런 증상을 오래 참을수록 더 다양한 문제들이 나타난다. 목 이물감 및 쉰 목소리, 기침 및 질식감, 상복부 동통이나 불쾌감, 소화불량 등의 증상도 역류성식도염 환자에게 많이 발견되는 편이다.

이처럼 괴로운 증상이 나타나 좀처럼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역류성식도염극복을 도와줄 전문적인 역류성식도염치료법을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제산제 등의 약물로는 충분한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 이는 역류성식도염 근본 원인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해나라한의원 윤광섭 원장은 “식도와 위 사이에 있는 식도 괄약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쌓인 내용물들을 내려 보내지 못하고 다시 위로 역류시켜 위산을 자극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발생되고 있는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이 되는 위장의 기능적인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 기능을 제대로 하지 않는 위문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한방에서는 한약과 위장기능 재활치료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해나라한의원 측에 따르면 이법방약(理法方藥), 망문문절(望聞問切) 등의 한의학적 진단법을 고루 활용해 환자의 위장 기능 상태를 확인한 후 정확한 1:1 맞춤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정위요법이라 하여 위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장기의 상태도 고려해 치료하기에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간장, 심장, 콩팥, 대장 등 위장과 영향을 주고받는 장기를 함께 치료한다는 설명이다.

이때 사용되는 한약은 위장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데 주안점을 둔다. 꾸준히 복용하면 위문의 기능이 정상화되어 더 이상 위산이 역류하지 않게 되는데, 환자마다 다른 원인, 체질, 증상의 특징 등을 모두 고려하여 한약을 처방하여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윤 원장은 “수기요법으로 위장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데 도움주는 위장재활치료는 복부의 다양한 부위에 자극을 가하여 구조적, 기능적 문제를 개선시켜줄 수 있다. 자율신경의 불균형을 해소하며, 역류성식도염의 치료율을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식도의 염증에 치중하거나 위산의 역류에만 집중한 치료가 아닌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가 이루어지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위장 기능 회복이 가능한 치료를 통해 증상 극복에 도전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