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연예인들을 비롯해 주변에서 교정치료를 통해 자신감 넘치는 웃음을 갖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교정에 대한 관심은 매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치아 건강을 위해 실시하는 교정이 되려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면서 이에 대한 염려로 치아 교정을 주저하는 이들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흔하게 알려진 교정 부작용은 ‘교정치료를 하면 치아와 치조골이 약해진다’는 것이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 치조골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치조골이란 상악골 하연 및 하악골 상연에 위치해 있는 돌기 형태의 두꺼워진 골조직을 의미한다. 치조골은 치아를 붙잡는 역할을 하며, 건강한 치아는 건강한 치조골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교정치료를 통해 치아를 움직인다는 것은 곧 치조골 범위 안에서 적절한 힘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강한 잇몸을 가진 치아의 경우 치조골이 잘 유지되지만, 발치를 한 경우에는 해당 치조골이 없어지므로, 치아와 치조골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교정 전문의들도 교정 후 치아와 치조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에 대한 염려로 오랫동안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교정치료가 치조골과 치아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다만, 건강한 교정 치료를 위해서는 치료 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질환에 대해 사전에 알려야 한다. 이는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 더불어 건강한 잇몸 상태와 치조골을 유지하기 위해 칫솔질을 게을리 하지 않고 정확하게 해야 하며, 의료진으로부터 지시 받은 내용을 잘 지키고 정기 검진 날짜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에 대해 서초 교정 치과 ABO치과그룹의 김훈 바른이 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의 김훈 원장은 “전반적인 치아 뿌리의 흡수는 유전적인 요인과 호르몬의 불균형, 대사 질환 등과 같은 전신 질환들을 의심해 왔지만, 아직도 그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라며, “때문에 치료 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신질환이 있다면 꼭 교정치료 전에 전문가에게 알려 차후에 올 수 있는 교정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