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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전자 화재' 사고 원인은 누전으로 밝혀져
'세일전자 화재' 사고 원인은 누전으로 밝혀져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19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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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오전 인천시 남동공단에 위치한 전자제품 제조공장 세일전자 화재현장에서 경찰·소방·가스 등 합동감식단이 감식을 하고 있다. 이번 화재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큰 피해가 났다. 소방은 불이 지난 21일 오후 3시43분께 공장의 맨 꼭대기 층인 4층 조리실 입구 천장 부분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오전 인천시 남동공단에 위치한 전자제품 제조공장 세일전자 화재현장에서 경찰·소방·가스 등 합동감식단이 감식을 하고 있다. 이번 화재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큰 피해가 났다. 소방은 불이 지난 21일 오후 3시43분께 공장의 맨 꼭대기 층인 4층 조리실 입구 천장 부분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세일전자 제조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에 대한 원인은 누전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세일전자 화재 현장 국과수 감식 결과 세일전자 화재 사고의 발화 지점은 건물 4층 외부업체 사무실 천장이다.

국과수는 이 부근에 설치된 전선과 케이블 누전 및 단락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사고 당시 화재 감지기가 작동해 스프링클러에 신호를 보냈으나 물은 뿌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화재에 취약한 우레탄 폼과 샌드위치 패널로 건물이 지어져 불길이 급격히 확산됐으며, 이 자재가 연소하면서 다량의 유독가스가 발생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소방시설 오작동에 따라 세일전자 소방점검을 맡은 민간시설 대표와 세일전자 안전담당자 등 3명을 입건했다.

또 화재 당시 용역업체 경비원이 경보기가 작동하자마자 끈 사실을 추가로 확인해 경비원도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세일전자 화재는 지난달 21일 오후 3시43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공장 4층에서 발생해 9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진화작업을 벌이던 중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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