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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숱 줄어든다면, 비절개모발이식으로 탈모치료 진행해야
머리숱 줄어든다면, 비절개모발이식으로 탈모치료 진행해야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8.09.19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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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커뮤니티에서는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받은 한 여성의 고민이 화제가 됐다. 프로포즈와 함께 대머리 사실을 고백한 것이다. 이 여성은평소 외모를 중요하게 봤으며 남자친구도 이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2년이나 사귀고 프로포즈를 하면서 대머리 사실을 고백한 것에 충격과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이어 대머리는 유전인데, 아이에게 대머리 유전자를 물려주고 싶지 않다며 남자친구가 덜 상처받게 헤어질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일반 사람들은 재미있게 웃어넘길 수 있는 에피소드로 보이지만 탈모환자들에게는 마냥 웃을 수 없는 심각한 고민이다. 글쓴이는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는 순간은 있었지만 평소 남자친구가 잘 가리고 다녀 대머리임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탈모 환자 대부분은 연애 등의 과정에서 자신감을 잃고 가발이나 흑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탈모를 감추려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렇게 언제고 비밀이 밝혀지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뿐더러 이렇게 탈모를 감추기만 하는 것은 두피와 모발 건강을 해쳐 탈모가 더 심해질 수 있다. 가발이 필요할 정도로 탈모가 진행된 경우라면 탈모치료병원에서 프로페시아 등의 탈모치료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거나 모낭주사 등을 통한 탈모치료가 필요하다. 이미 이런 방법으로 탈모치료를 진행 중인 경우도 많다. 이렇게 탈모치료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가발과 흑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이러한 탈모치료법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탈모치료제나 모낭주사 같이 비수술적 탈모치료법의 경우 탈모의 진행과 확산을 막거나 늦추지만 이미 탈모된 모발을 다시 자라게 하지는 못한다.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 정도일 뿐 시각적으로 더 나아지는 효과는 나타나지 않는다. 탈모치료를 하면서도 모자와 가발을 벗을 수 없는 이유다.

그나마 이 효과마저 탈모초기에 탈모치료를 진행할 경우 볼 수 있고, 탈모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면 탈모를 멈추거나 지연시키는 효과도볼 수 없으므로 탈모의 시기에 따라 치료가 제한된다. 또 남자탈모의 경우 프로페시아, 프로스카, 아보다트 등 다양한 탈모치료제가 있지만 여자탈모에는 미녹시딜 등 일부 탈모치료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탈모치료로 시각적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가발을 사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때는 가발 대신 비절개모발이식을 진행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모발이식은 탈모유전자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 모발을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으로 탈모 시기는 물론 M자탈모, 정수리탈모, 원형탈모 등 탈모의 종류와 성별 등에 상관 없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발이식수술을 진행하면 탈모 부위에서 다시 모발이 자라게 되므로 시각적 효과가 확실하고, 이식한 모발은 다시 빠지지 않으므로 이 효과는 영구적으로 유지된다.

비절개모발이식은 모발이식을 진행할 때 절개와 봉합을 하지 않아 이로 인한 통증과 흉터가 없고, 대전, 구리, 천안 등 타 지역에서 강남 모발이식 잘하는 곳을 찾아 수술을 받아도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편이다. 보다 빠르게 탈모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탈모치료법이 한정적인 여자정수리탈모 환자나 보다 확실한 시각적 효과가 필요한 젊은 탈모환자들, 스케줄이 바쁜 연예인이나 직장인에게도 선호되는 이유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최상영 원장은 “대다모나이마반 등 탈모 커뮤니티에는 3000모 모발이식 후기나 추천 등이 넘치고,모발이식3000모비용이나가격 할인 이벤트 등에 대한 정보 공유가 이어지고 있지만 사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비절개모발이식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기술력으로 비절개모발이식을 진행해 어떤 결과를 얻느냐 하는 것”이라며“비절개모발이식은 수술 후 1년이 지나야 경과를 알 수 있고, 재수술에도 한계가 있으므로 생착률과 보증제도, 사후관리 등을 꼼꼼히 따져 비절개모발이식 전문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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