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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즐겁게 보내기 위한 턱관절 장애 예방 TIP
연휴를 즐겁게 보내기 위한 턱관절 장애 예방 TIP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9.21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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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 하는 더위가 가시고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이 무르익어 어느새 추석이 코앞에 다가왔다. 추석에는 멀리 사는 친지들과 한 데 모이기 때문에 매년 명절에는 민족 대이동이라고 불릴 만큼 각지에서 가족을 향해 이동하는 것이 관례처럼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오랜 시간을 좁은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떡이나 육류, 밤과 같이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섭취하게 될 경우 턱의 통증과 관절 잡음 등의 증상을 보이는 턱관절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한의학 박사의 설명을 통해 해당 질환의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운전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연휴에는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이 증가하면서 교통 정체를 겪는 일이 흔하다. 때문에 적게는 좁은 차 안에서 휴식 없이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을 같은 자세로 앉아서 시간을 보내게 될 경우 자신도 모르게 비스듬한 자세, 목을 길게 빼거나 꺾은 자세 등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하기 쉽다. 그리고 이러한 자세와 습관은 턱의 좌우 균형 운동에 관여하는 경추와 척추의 골격 구조를 틀어지게 만들어 턱을 틀어지게 만들 수 있다. 때문에 가급적 한 시간이나 두 시간에 한 번은 휴식 또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 떡과 고기, 많이 먹으면 턱도 힘들다
명절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역시 맛있는 음식일 것이다. 특히 명절에는 육류와 떡 종류를 나눠먹는 풍습 탓에 송편과 고기는 빠지지 않는다. 그런데 떡과 고기처럼 질기고 딱딱한 음식은 두개골과 아래턱을 이어주고 턱의 운동을 관장하는 턱관절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다. 턱관절은 이러한 자극이 가해질 경우 이 부위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등 쿠션 작용을 하는 관절원판이 손상되면서 통증과 소리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육류와 떡 종류의 섭취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 휴식도 요령 있게, 자세에 신경 써야 한다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업무와 학업 등으로 인해 부족했던 잠을 채우거나 휴식을 취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TV에서는 연휴 기간 동안 각종 영화와 드라마 등을 방송해주고 이를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보는 경우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이때 편안한 휴식을 위해 고개만 꺾은 채 누운 자세,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운 자세를 취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는 경추와 척추의 틀어짐 그리고 턱의 틀어짐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자세로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가급적 앉은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앉을 때에도 구부정하거나 한쪽 다리를 세우는 등 좌우가 불균형한 자세를 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간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 자세 습관 등으로 인해 연휴 후 통증이나 잡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가능한 조속히 원인이 되는 문제를 파악하여 치료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한의학 박사에 따르면 수기 방식으로 직접 골격과 관절의 바른 밸런스를 되찾아주고 근육이완, 근골강화 등 다양한 효과의 치료를 병행해 원인과 증상의 동시 해소를 돕는 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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