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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후 뭉침 볼처짐 흉살, 기다림보다 치료가 우선
성형 후 뭉침 볼처짐 흉살, 기다림보다 치료가 우선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8.09.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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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전 쌍꺼풀 수술과 눈 앞트임 성형을 했던 A씨(23세)는 최근 거울을 볼 때마다 우울해 진다. 눈 성형수술 후 작았던 눈의 크기가 커졌지만, 눈앞꼬리 부분에 수술 자국이 붉고 뭉쳐 흉살로 남았기 때문이다. A씨는 회복기가 지나면 나아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붉은 기운만 조금 옅어졌을 뿐 울퉁불퉁한 피부표면 때문에 눈화장을 해도 더욱 도드라져 보여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눈성형을 비롯해 성형수술이 대중화되면서 부작용을 겪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그 중 가장 흔하게 겪는 부작용이 바로 ‘흉살’이다. 성형수술을 받게 되면 부득이하게 수술 부위나 주변부의 조직에 손상이 가는데, 대부분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지만 회복과정 중 혈류나 림프 순환에 문제가 생겨 피부조직이 딱딱해 지거나 뭉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흉살이라고 하는데 특히 한 부위에 수술을 여러 번 진행하거나 과도하게 진행한 경우에 더 잘 발생한다. 성형수술 부작용인 흉살은 눈흉살, 코흉살, 이마 흉살, 볼흉살, 턱흉살 등 시술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양재역 더미인클리닉 구용수 대표원장은 “최근 피부과에서는 흉터제거 주사 및 다양한 레이저 치료를 통해 흉살과 주변조직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세포 재생을 통해 엉겨있고 뭉쳐진 흉살을 완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며 “흉살은 성형수술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기능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상태를 완화시키는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성형수술은 얼굴뿐 아니라 지방흡입이나 가슴성형 등 부위가 다양하기 때문에 흉살이 생기는 피부 부위도 다양하다. 또 성형수술 외에도 출산 후 수술자국이나 사고로 생긴 외상 등으로 흉살이 생길 수도 있다.

양재역 피부과 더미인클리닉의 구용수 원장은 “환자마다 흉살이 생긴 원인이나 상처의 크기, 피부의 특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는 이를 잘 파악해 흉살을 완화할 수 있는 맞춤 치료방법을 제공해야 한다”며, “효과적인 흉살치료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피부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이나 다양한 시술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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