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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치료방법 ‘노안교정술’, 노안 증상에 따라 다를 수 있어
노안치료방법 ‘노안교정술’, 노안 증상에 따라 다를 수 있어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9.20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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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중 이전보다 눈이 침침하여 안과를 찾아 백내장 초기 진단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다고 백내장 수술을 바로 서둘러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개 백내장 초기증상과 노안증상이 겹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돋보기나 원거리용 안경을 착용하면 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기존에 근시나 원시가 있어 안경을 계속 착용해 왔거나 굴절이상과 노안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노안과 백내장은 우리 눈이 노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백내장은 우리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거리에 관계없이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다. 노안은 수정체를 조절하는 모양체 근육이 약해지는 현상으로, 가까운 곳을 볼 때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하게 되어 이 때만 시야가 뿌옇게 보인다. 두 질환은 원인이 다른 데도 불구하고 초기 증상이 비슷하여 구분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자세한 노안전문 검사를 통해 안기능의 전반적인 상태를 충분히 파악한 후에 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노안이 오면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지 않지만 먼 거리가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어 실제로는 3가지 유형의 노안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각 유형을 살펴보면 평생 시력의 불편함없이 지내다가 나이가 들면서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는 정시형 노안이 가장 흔하다. 또한 젊을 때부터 먼거리가 잘 보이지 않아 안경을 착용해오다가 나이가 들면서 가까운 거리는 오히려 안경을 벗어야 잘 보이는 근시형 노안, 마지막으로 젊을 때부터 가까운 거리가 불편하다가 나이에 비해 근거리가 빨리 불편해지는 원시형 노안이 있다.

노안치료방법은 이렇게 다른 노안증상에 따라 노안의 유형을  고려하여 개인에게 적합한 노안교정법 혹은 노안교정술을 적용해야 한다.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한가지 방법만을 고집해서는 안된다. 개인의 환경이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고 노안의 유형에 따라 다양한 노안교정방법(돋보기, 다초점안경, 콘택트렌즈, 레이저교정술, 안내렌즈삽입술, 인공수정체삽입술(백내장수술과 동일))을 적용할 수 있다. 

노안교정용 인공수정체의 종류도 아주 다양하다. 노안의 유형이나 개인의 눈 사용의 패턴과 생활 환경을 고려하고 동공크기를 비롯한 다양한 망막질환, 녹내장 여부, 당뇨 여부 등 검사결과에 따라 사전에 노안교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충분히 검토한 후에 선택해야 한다.

최근 노안교정술을 시행하는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과거에 비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 이유는 젊은 노안인구가 많아졌다는 점과 고령층에서는 전반적인 시기능의 저하와 전신적인 질환에 의한 이차적인 안질환으로 인해 노안교정을 하더라도 다소 수술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드림성모안과 구태형 원장은 “최근에 노안교정수술의 평균연령층이 낮아지고 있어 젊은 층에서 시행하는 레이저 시력교정술과 달리 노안교정방법에 따라 수술 후 만족도에 다소 차이가 날수 있다”면서 “수술 전 충분한 상담과 노안교정수술 비용, 그리고 다양한 노안교정방법에 따른 장단점을 충분히 알리고 체험 가능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술 후 결과를 예측하여 개인에게 적합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한다면 수술 후 부작용을 줄이고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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