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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구 1000만 시대, 탈모 예방할 수 있는 관리법은?
탈모인구 1000만 시대, 탈모 예방할 수 있는 관리법은?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9.2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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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탈모인구가 약 1000만 명을 넘어섰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가 최근 학생부터 직장인이나 주부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 많은 이의 고민거리가 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탈모관리 및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사가 높아져 탈모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탈모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가 쉽지는 않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올바른 식습관, 생활습관은 두피건강 및 모발건강 증진을 도와 탈모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꾸준히 탈모를 관리했는데도 탈모증상이 나타났다면 관리를 계속하기보다 치료를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다. 탈모는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이다.

발머스한의원 창원점 최승범 원장은 “현대사회에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탈모가 나타나는 이유는 탈모의 발생기전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으며, 가을철의 건조한 날씨는 탈모를 유발 및 촉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탈모가 유전뿐만 아니라 후천적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주원인은 체내 과도한 열로 본다. 스트레스, 과로, 음주, 수면 부족, 자극적인 식습관 등 소모적인 생활습관 반복은 장부기능을 저하해 체내 과도한 열을 생성한다. 과도한 열은 체열불균형으로 이어져 혈액순환 저하로 상체와 두피를 뜨겁게 만들어 탈모를 유발 및 촉진하는 주요인으로, 한방에서는 이를 ‘두피열’이라 지칭한다.

현대인의 탈모는 유전과 두피열 두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나타났기에 탈모치료는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그저 탈모증상에만 집중하는 탈모치료는 당장 증상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향후 탈모가 재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탈모재발 우려를 덜기 위해서는 탈모가 발생한 원인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 최 원장의 설명이다.

원인치료를 고민하고 있다면 한방 탈모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탈모를 유발한 몸속 원인을 바로잡는 한방 탈모치료는 개인한약 처방과 침 치료, 두피 치료 등을 통해 탈모증상 개선 및 건강 증진을 돕는다. 이때 처방하는 한약은 체계적인 검진을 통해 파악한 환자 개인의 특성을 고려했기에 치료 부작용 우려를 덜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한방에서는 질환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예방한다는 뜻의 미병치지(未病治之)를 강조한다. 질환이 나타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기에 탈모도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유전뿐만 아니라 후천적 요인으로도 탈모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탈모를 예방 및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탈모관리를 진행 중임에도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유난히 늘어난 것 같다면 증상이 악화하기 전에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료를 서두를수록 발모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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