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달라' 박성현이 7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지난 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유소연(28)이 세계랭킹 3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8.06을 받아 2위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7.78)에 앞서며 7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지난 주 LPGA 투어의 대회가 열리지 않은 덕분이기도 하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가 일주일 천하에 그쳤던 것을 고려하면 장기집권인 셈이다. 박성현은 4일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 한 뒤 11일부터 인천 스카이72에서 열리는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박성현, 에리야 쭈타누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유소연은 지난달 30일 끝난 일본여자오픈에서 3타 차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무대에서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주 3위였던 박인비는 유소연과 자리를 맞바꿔 4위가 됐다. 5위엔 렉시 톰슨(미국), 6위엔 호주교포 이민지가 올랐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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