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인 3일은 전국이 맑은 가을 하늘을 보이는 가운데 낮 기온이 평년 기온을 찾겠다.
기상청은 이날(3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22~25도를 나타낼 전망이다.
아침기온은 복사냉각으로 인해 떨어지고 낮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 이상으로 크겠다. 이날 아침 일부 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강원산지에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8도 △대전 11도 △대구 11도 △부산 15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제주 1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4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도 고농도 오존 생성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지 않아 전 권역의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양호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 남해안과 제주도는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3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8~25도, 최고강수확률 0% -서해5도: 14~22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서: 6~24도, 최고강수확률 0%-강원영동: 3~23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북도: 5~24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남도: 7~24도, 최고강수확률 0%-경상북도: 3~25도, 최고강수확률 0% -경상남도: 6~25도, 최고강수확률 0% -울릉·독도: 17~22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북도: 6~24도, 최고강수확률 0% -전라남도: 8~25도, 최고강수확률 0% -제주도: 15~24도, 최고강수확률 10%
[Queen 김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