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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YS DJ 지명하면 마당쇠도 국회의원 되는 정치풍토 그만둬야"
전원책 "YS DJ 지명하면 마당쇠도 국회의원 되는 정치풍토 그만둬야"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0.04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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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외부위원에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는 4일 "한사람에 줄을 서는 정치풍토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책과 이념으로 뭉쳐야 하고 그 안에 정파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누군가 한 사람이 나타나면 쭉 줄을 서는 우상숭배 정치를 해 왔다"며 "대선 캠프에 500명이 넘는 법조인과 언론인, 2000명이 넘는 교수들이 몰린다. 이게 나라냐. 이런 정치 풍토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스를 중심으로 모이고 YS(김영삼 전 대통령), DJ(김대중 전 대통령)가 지명하면 마당쇠도 국회의원 된다더라는 말이 있다"며 "이제 그런 정치를 그만둘 때가 됐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최근 권력 주변에 떠도는 분들, 그보다 권력에 가까운 분들 다 확인해 보라"며 "어느 TF(태스크포스)에 있고 어디에 줄을 섰는지 등 이런 것들이 과연 옳은 정치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제가 조강위원이 되면 이런 것을 타파하려고 한다"며 "최소한 한국당 안에서 친박(친박근혜), 비박(비박근혜), 친홍(친홍준표), 친김(친김무성)이니 하는 말은 나오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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