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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전승 산뜻한 출발
한국팀,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전승 산뜻한 출발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10.05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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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8개국 국가대항전에서 기분좋은 출발을 이끌었다.

대표팀은 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8개국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1라운드에서 대만과의 2개 매치를 모두 이겨 조별리그 선두에 나섰다. 대회 첫날 포볼 경기(2명의 선수가 각자 경기를 펼쳐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에서 박성현과 김인경은 캔디 쿵-피비 야오를 1홀차로 꺾었고 유소연과 전인지도 테레사 루-슈웨이링을 2홀차로 따돌렸다. 승점 4점을 챙긴 한국은 승점 3점을 딴 잉글랜드와 태국을 1점차로 따돌리고 조별리그 선두에 올라 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박성현이 먼저 김인경과 조를 이뤄 포볼 매치에 출전했다. 한국은 전반 9번홀(파4)까지 동률을 이루다 10번홀(파4)에서 박성현의 버디로 앞서갔다. 박성현은 14번홀(파4)에서 그림 같은 이글을 기록해 승리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대만이 15번홀(파5)에서 캔디 쿵의 버디로 한 홀 차로 추격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까지 리드를 잘지켜 귀중한 첫 승점을 따냈다. 박성현-김인경 조에 이어 경기를 시작한 유소연-전인지 조는 대만의 테리사 루-웨이링슈와 14번홀(파4)까지 올 스퀘어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15번홀(파5)에서 유소연 전인지 모두 버디를 기록해 앞서 나갔고 마지막 18번홀에서도 유소연이 버디를 잡아 승리를 결정했다.

한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태국은 일본을 맞아 에리야 쭈타누깐-셔만 싼티위와타나폰 조가 나리타 미스즈-히가 마미코 조를 2홀차로 꺾었고, 모리야 쭈타누깐-폰아농 팻람 조는 하타오카 나사-우에하라 아야코 조와 비겨 승점 3점을 따냈다. 호주와 맞붙은 잉글랜드는 조디 이와프 섀도프-브론테 로가 캐서린 커크-수 오를 4홀차로 제압했고 조지아 홀-찰리 헐이 이민지-새러 제인 스미스와 비겨 역시 승점 3점을 올렸다. 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미국과 스웨덴은 1승1패를 주고받아 승점 2점씩을 나눠 가졌다. 호주와 일본은 승리 없이 무승부 한번으로 승점 1점에 그쳤고 대만은 승점을 한 점도 따내지 못해 최하위로 밀렸다. [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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