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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2명의 '김지현' 펄펄 날았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2명의 '김지현' 펄펄 날았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10.04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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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동명이인'의 김지현(27·한화)과 김지현(27·롯데)이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둘은 4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똑같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김지현(한화)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롯데 김지현2는 버디만 3개를 잡았다. 

한화 김지현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어려운 코스와 제가 잘 맞는 것 같다"며 "처음부터 안전하게 플레이하려는 마음을 먹은 것이 좋은 점수로 이어졌다"면서 "올해 오지현 프로가 워낙 잘 쳤는데 시즌 막판 메이저 대회에서 저희 둘이 또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롯데 김지현은 "어깨 상태가 좀 안 좋았는데 최근 샷 감각이나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이번 대회 기대해볼 만하다"고 시즌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상금왕을 놓고 경쟁중인 배선우(24.삼천리), 최혜진(19.롯데), 이소영(21.롯데)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상금 1위 오진현은 3오버파 공동 39위로 처져있어 마음이 급해졌다.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하는 강수연(42)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KLPGA 대회에 참가하는 리디아 고(21)는 7오버파 공동 82위로 부진했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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