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0:35 (토)
 실시간뉴스
경상남도 태풍 직접 영향권… ‘콩레이’ 사전대비에 총력
경상남도 태풍 직접 영향권… ‘콩레이’ 사전대비에 총력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10.05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남도가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라 사전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상남도는 5일 금요일부터 7일 일요일에 경남전역과 해안지역이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태풍 특보가 발표되면 도 및 전 시․군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에 대비해 산사태, 급경사지, 노후저수지, 하천급류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465개소와 대규모 공사장, 배수펌프장 등 재해취약시설 863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고, 특히 이번 태풍은 해안가 및 저지대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판단해 배수펌프장 및 재해예경보시설 가동상태를 점검하는 등 사전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어제인 4일, 도-시군 태풍대비 긴급회의를 개최해 시․군 부단체장에게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하천둔치 주차장, 야영장, 축제장, 대형공사장, 붕괴가 우려되는 축대 및 사면 등 예찰을 강화 하고, 해안변 월파와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가, 방파제, 증·양식장, 어선 피항·결박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산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밭작물 및 비닐하우스 관리와 강풍에 의한 크레인, 가시설, 간판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특히, 태풍이 상륙하는 6~7일에는 대조기에 따른 폭풍해일이 우려되므로 침수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경상남도는 경남지역 6개 방송사와 재난자막방송 협약에 따라 이번 태풍에 대비해 실시간으로 도민들에게 태풍상황과 행동요령을 전파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5일과 7일 사이에 경남이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도민들께서는 TV, 라디오, 인터넷 등 언론에서 발표하는 재난방송을 청취하시기 바라며, 바다나 해안가, 산간계곡, 저지대, 하천변 침수우려지역의 출입을 삼가고,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농어촌지역에서는 과일 등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점검, 배수로 정비, 어선 피항·결박 및 증·양식장 결박조치를 부탁드리며, 시설물의 이상징후나 피해 우려가 있는 곳은 관할 당국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Queen 박유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