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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폐업 잇달아, 계약 시 보증보험 가입 여부 등 확인해야 ‘주의’
여행사 폐업 잇달아, 계약 시 보증보험 가입 여부 등 확인해야 ‘주의’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10.10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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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탑항공 등 여행사의 폐업이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폐업한 탑항공, 더좋은여행, e온누리여행사, 싱글라이프투어 등 4개 여행사 관련 소비자 불만상담이 지난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총 773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탑항공, 더좋은여행, e온누리여행, 싱글라이프 순으로 많이 접수됐다. 상담이유별로는 ‘환급’ 관련 상담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4개 여행사 관련 소비자불만상담 총 773건 중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 관련은 17건으로, 더좋은여행이 10건, e온누리여행이 7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폐업 등으로 사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여행사로부터 직접 피해보상을 받기 어려우므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우선 해당 여행사가 영업보증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입된 경우 한국여행업협회를 통해 각 여행사들이 가입한 영업보증보험으로 보상청구를 해야 한다.

한국여행업협회에 피해를 신고하면 제출된 서류를 기반으로 협회가 보험사에 보상을 청구하게 되고, 보험사가 협회에 지급을 통보하면 피해대금 지급절차가 진행된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계약 시 사업자가 영업보증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확인하고, 가입액수가 소액일 경우 피해보상액이 적을 수 있으므로 보증보험 가입 액수가 여행규모에 비해 소액이 아닌지를 살펴볼 것, 여행대금은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하고, 여행 완료 시까지 여행계약서, 입금증 등의 증빙서류를 보관해 추후 분쟁 발생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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