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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기대' 9月 국내 채권형 펀드 1조6320억원 순유출
'美 금리인상 기대' 9月 국내 채권형 펀드 1조6320억원 순유출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0.10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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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미국의 금리 인상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국외 유출로 9월 중 국내 채권형 펀드에서 1조6000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 국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000억원 감소한 9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9월 중 1조632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3000억원 감소한 102조7000억원이다. 해외 채권형 펀드는 신흥 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져 63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순자산은 720억원 감소한 8조원이다.  

금융투자협회는 국내 채권형 펀드 순유출과 관련해 "미국 금리 인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량 매도했다"며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도 부각돼 매수 심리가 약화했다"고 설명했다.   
   
9월 코스피 지수는 미·중 무역분쟁, 남북정상회담 이슈 등으로 보합세를 보이다가, 북미 관계 개선 기대와 중국의 내수경기 활성화 대책에 상승(9월 28일 종가 2343.07) 마감했다. 

9월 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 대비 13조4000원(2.4%) 감소한 54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은 13조4000억원 감소한 547조8000억원이다.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6000억원 증가한 8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나, 순자산은 1조원 증가한 6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순자산도 4000억원 감소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터키 금융 불안과 분기 말 기업 자금 수요로 17조7000억원이 순유출됐다. 순자산은 17조4000억원 감소한 92조1000억원이다. 재간접펀드는 42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고, 순자산은 4000억원 감소한 28조2000억원이다. 

파생상품펀드는 2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부동산펀드는 1조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1조3000억원 증가한 7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자금이 실물자산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자산펀드도 1조400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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