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체트병으로 진단을 받으면 치료도 하지 못하는 불치병에 걸린 듯 치료방법을 알아보지도 않고 낙담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해당 증상은 원인불명의 자가면역성병증으로, 점막의 염증과 궤양을 동반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발병 연령이 늦고 여자에게 보다 많이 발병하는 질환인데, 남자나 여자 모두에게서 발생할 수 있고, 어떤 나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젊은 나이에 처음 발생하는 특징을 보이는 혈관, 위장, 중추신경계, 심장 및 폐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다른 질환에 비해서 발생빈도가 비교적 낮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희귀질환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베체트병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흔히 우리 구강 내 발생하는 궤양부터 음부궤양, 눈의 염증, 피부 병변이 흔한 증상을 나타나지만 심해질 경우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으며, 뇌수막염과 급성 척수염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자가면역질환은 자가 진단만으로는 알 수 없고, 다양한 신체적인 특징을 고려한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처방을 받고, 개개인의 면역력과 관련된 질환이기 때문에 맞춤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중제생한의원의 이승혁 박사는 "베체트병이 치료를 하기 어렵다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한방의 치료법과 일상에서의 관리에 신경 쓴다면 충분히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하며,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질병이 의심될 때 빠르게 병 의원을 찾아 검진을 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단, 면역질환에 대한 치료는 개인의 체질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은 본인이 사전에 정확하게 확인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