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42만 명의 대학생들이 자퇴하거나 복학하지 않는 등 학교를 떠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의원(부산 연제)이 1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15∼2017년) 대학 및 전문대학 중도탈락 학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42만 명의 학생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다.
연도별 중도탈락 비율은 2015년 4.97%, 2016년 5.10%, 2017년 5.12%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유별로는 2015년과 2016년에는 대학은 자퇴, 전문대학은 미복학 학생이 가장 많았고 2017년에는 대학과 전문대학 모두 자퇴 학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교육부는 "대학생 학업중단의 주된 사유는 자퇴 및 미복학으로 학생의 개인적인 사정 및 선택에 의한 것"이라며 "대학생 중도탈락 발생 예방을 위한 교육부 차원의 일률적 대책 마련은 신중하게 검토될 사항"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중도탈락 학생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고등학교 졸업 후 부푼 꿈을 안고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꿈이 꺾이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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