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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플레이 스타일 유지하며 모든 포지션에 변화 주겠다”
벤투 감독 “플레이 스타일 유지하며 모든 포지션에 변화 주겠다”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10.16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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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조현우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조현우

 

파나마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축구 파울루 벤투 감독은 모든 포지션에 변화를 주겠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의 언급에 따라 그동안 선발 기회를 못 잡았던 조현우(대구), 석현준(랭스), 박주호(울산) 등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평가전을 치른다. 2018년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A매치다. 한국은 오는 11월 호주로 넘어가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2연전을 갖는다.

새 사령탑 부임 후 첫 2연승에 도전하는 경기에서 벤투 감독은 선발 명단에 일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다. 벤투 감독은 지금까지 치른 3경기에서 단 14명만을 주전으로 활용했다. 일부 선수들은 대표팀에 소집되고도 경기장을 밟지 못했다.

이처럼 큰 변화를 주지 않던 벤투 감독은 파나마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에 일부 변화를 예상해도 될 것 같다. 모든 포지션에서 조금씩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 "선수 구성은 바뀌지만 기존의 플레이 스타일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소집된 모든 선수에게 똑같은 전술적 움직임을 주문한 만큼 지난 3경기에서 가동됐던 4-2-3-1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최전방은 석현준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새롭게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은 석현준은 지난 12일 우루과이전에서 후반 22분에 황의조를 대신해 투입돼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2선은 큰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파나마전이 올해 마지막 A매치가 되는 손흥민(토트넘)은 주장 완장을 차고 국내 팬들 앞에서 플레이를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남태희(알 두하일), 황희찬(함부르크)도 변함 없이 선발이 예상된다. 중원은 변화가 예고된다. 우루과이전 결승골 주인공인 정우영(알 사드)과 함께 지난 3경기 모두 후반에 교체 투입됐던 황인범(대전)의 선발 출격을 기대해 볼만하다. 수비는 기존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이용(전북)과 함께 박주호, 김민재(전북)가 새롭게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박주호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 부상 이후 이번에 첫 소집됐지만 우루과이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김민재는 지금까지 교체로만 2번 경기장에 들어간 바 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킬 것으로 보인다.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은 이미 벤투 감독의 테스트를 받은 만큼 파나마전에서는 조현우가 선발로 나서 골키퍼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Queen 김원근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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