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4:55 (금)
 실시간뉴스
퇴행성관절염치료 수술 없이 이뤄지는 한방치료 도움
퇴행성관절염치료 수술 없이 이뤄지는 한방치료 도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10.18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학의 발전으로 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현대인들에게 백세 시대라는 말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이다. 다양한 질병에 대한 치료법이 생겨났기 때문에 더 건강하게 긴 수명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모든 질환을 깨끗하게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생활에 큰 어려움을 만드는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노인성 질환이 있는 것이다.

노년층들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이자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로 인한 점진적인 연골의 소실과 변화로 인한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관절을 보호해주는 연골이 점차적으로 마모가 되면서 뼈가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게 된 것이다.

퇴행성관절염증상은 초기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기도 한다. 또한 습도가 높은 비가 오는 날씨에 더더욱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관절염은 환자의 활동을 제약하고 커다란 스트레스로 작용해 반드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이때 부담이 적은 한방치료법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안양 평촌 해나라한의원 윤광섭 원장은 “노화로 인하여 생기는 관절의 퇴행성변화 증상에 따라 염증이 생기고 상당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나이가 들면(年老) 정혈이 모두 마르게 된다(精血俱耗)고 관절염을 설명하는데, 이에 따라 염증을 없애고 진액을 보충하는 식으로 관절염을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증을 없애고 진액을 보충하는 것 외에도 치료에 필요한 과정이 있다. 뼈와 관절을 바로잡는 치료, 통증 자체를 완화시키는 치료를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치료가 노인에게도 부담이 적은 과정이다.”고 전했다.

관절내의 염증을 제거하는 작용과 인대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위한 한약처방은 젤리타입의 떠먹는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며, 관절을 강화시켜주는 약재가 풍부하게 배합되어 사용된다. 동의보감의 처방을 발전시킨 처방으로 혈액내의 어혈을 없애는 치료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관절 주변 어혈이 사라지면 통증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 강화 약침 요법은 봉독에 약침액을 배합하는 것으로 통증의 억제 작용과 기혈 순환 촉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윤 원장은 “뼈와 관절을 바로잡는 치료법은 경락척추교정이 이뤄진다. 척추부터 골반까지 뼈를 바로 잡는 치료법으로 수술 없이 관절염을 치료하기위해선 꼭 필요한 과정이다. 환자의 체중을 이용해 교정하며 통증이 없고 무리하게 뼈를 맞추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관절염 증상이 무척 심해질 경우 통증에 의해 전혀 움직이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는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우울로 이어지기도 해 문제다. 되도록 이른 시기에 올바른 치료를 통해 건강한 관절을 되찾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