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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오늘의 탐정> 속 우리를 심쿵하게 만드는 명대사
KBS2 <오늘의 탐정> 속 우리를 심쿵하게 만드는 명대사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10.19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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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오늘의 탐정’]
[사진= KBS2 ‘오늘의 탐정’]

<오늘의 탐정> 속 최다니엘의 대사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연출 이재훈/ 극본 한지완)에서 귀신탐정 이다일로 활약 중인 최다니엘이 명품 추리에 이어 마음을 훔치는 사랑꾼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어 화제다. 이처럼 만인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이다일표 心스틸러의 대사 열전을 살펴보자.

가장 먼저 선우혜(이지아 분)로 인해 위험에 빠진 한소장(김원해 분)을 구하던 과정에서 자신의 몸을 던진 다일을 보고 걱정 어린 눈빛과 말을 건네는 여울(박은빈 분)의 말에 대한 다일의 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여울을 안심시키기 위한 다일은 “귀신이 위험해 봤자지…”라고 말한 것. 이는 말 그대로 자신을 걱정하는 여울의 마음을 안심시키기 위해 뱉은 것으로, 자신의 몸보다 그녀의 감정을 더욱더 중요하게 여기는 다일의 마음이 전해졌다.

이어 물건을 만지게 된 다일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악귀로 변해가는 모습을 참지 못한 여울이 화를 내자 그녀를 확 당겨 안은 다일은 “미안해”, “여울아, 잘 들어. 만약 내가 널 해치려고 하면, 꼭 도망쳐. 그게 나라고 생각하지 말고, 아까처럼 내 팔 잡지 말고, 바로 도망쳐야 돼”라고 말했다. 이는 자신으로 인해 위험에 빠지게 될 여울을 걱정하는 마음과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그녀에게로 향한 마음을 드러낸 대목이기도 했다.

마지막은 자신과 같은 곳에 마음이 향해 있는 정대(이재균 분)에게 여울을 위한 부탁을 하는 장면이다. 생령인 다일의 몸을 찾기 위해 어퓨굿맨 식구들이 모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점점 자신의 몸이 악귀로 변해가고 있는 걸 깨달은 다일은 일전에 이어 또다시 자신이 여울을 공격하게 될 까봐 염려하던 중 자신처럼 여울을 생각하고 그녀를 위험에서 구해 줄 정대를 찾아갔다. 대화의 말미에 “형사 박정대한테 부탁하는 게 아니야”, “여울이를 지켜주고 싶어 하는 남자한테 부탁하는 거야”라고 말한 다일의 모습에서는 진심으로 여울을 생각하는 마음이 드러나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와 같이 생령이기에 직접적으로 여울을 지킬 순 없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녀를 선우혜로부터 지키고 있는 다일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다일홀릭’에 빠져들고 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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