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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신고 앱(APP) 통해 쓰러진 전우 생명 구해
응급환자 신고 앱(APP) 통해 쓰러진 전우 생명 구해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10.18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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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포병여단 김민철·김수철 하사

 

휴일 외박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전우를 발 빠른 응급조치를 통해 구한 부사관들의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5포병여단 828대대 소속 김민철(24) 하사와 김수철(22) 하사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5시 50분 경,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자리에 쓰러진 병사를 발견했다. 당시 PC방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김민철 하사와 김수철 하사는 쓰러진 병사에게 얼른 다가가 의식이 있는지를 확인 했다. 입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고, 몸에서는 경련이 일어나고 있어 매우 급박한 상황이었다. 김민철 하사는 쓰러진 병사를 신속히 바닥에 눕히고 호흡과 맥박을 확인했다.

동시에 김수철 하사는 휴대폰을 이용, ‘군 응급환자 신고 앱(APP)’으로 현재 위치와 상황을 알리고 119를 요청했다.

구급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앱에 있는 영상통화 기능을 통해 병사의 상태를 보여주고 실시간으로 기도를 확보하고 경련이 풀리도록 전신을 주무르며 응급조치를 취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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