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4:35 (토)
 실시간뉴스
인천공항 주차장 ‘차량파손’으로 5년간 12억원 보상
인천공항 주차장 ‘차량파손’으로 5년간 12억원 보상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0.18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 전경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 전경

 

지난 1월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주차장에서 14건의 차량 파손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5년간 인천국제공항 내 주차장에서 차량 파손사고가 10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 팔달구)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내 차량파손 및 보상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3년~2018년(8월) 공항 내 주차장에서 발생한 긁힘, 찍힘, 찌그러짐 등의 차량 파손사고는 모두 1256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보상금액은 12억2410만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3년 218건 △2014년 231건 △2015년 225건 △2016년 230건 △2017년 228건 △2018년(8월) 124건이다. 이는 일주일 평균 4.2건이 발생한 셈이다.지난 1월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의 주차장에서는 14건의 차량 파손사고가 발생했다.

공항 내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파손사고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입출차영상 및 CCTV를 대조한 후 보험지급여부를 판단하고 보상처리를 하고 있다. 최근 5년간의 보상금액 12억2410만원 가운데 공항종합보험의 보험사 지급액을 제외한 공사부담금은 1억9772만원이다.이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해마다 3000만원 이상의 공사부담금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공사의 지출도 적지 않은 실정이라고 김 의원은 꼬집었다.

김 의원은 "차량 파손사고를 줄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주차장 실태조사를 실시해 CCTV 현황과 보안사각지대를 면밀히 검토하고, 주차장 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