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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의대생 고소득층 비율 55%...기초생활·차상위층은 4% 불과"
"서울 주요 의대생 고소득층 비율 55%...기초생활·차상위층은 4% 불과"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0.19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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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 주요 의대의 고소득층 학생 비율이 55% 반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비율은 4%에 불과해 기울어진 운동장이 돼버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공개한 한국장학재단의 '2018년 전국 대학교 의학계열(의대·치대·한의대) 학생 소득분위 현황'에 따르면, 서울 주요대학에 재학 중인 고소득층에 해당하는 9·10분위 학생은 1843명 중 1012명(55%)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분위별로는 △기초생활수급자 29명(2%) △차상위 계층 33명(2%) △1분위 121명(7%) △2분위 96명(5%) △3분위 72명(4%) △4분위 96명(5%) △5분위 37명(2%) △6분위 57명(3%) △7분위 92명(5%) △8분위 198명(11%) △9분위 311명(17%) △10분위 701명(38%)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의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대다수가 고소득층의 자녀라는 것이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인 교육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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