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8:20 (토)
 실시간뉴스
유엔 北 대사 "대북제재 완화 촉구, 北 경제환경 최악“
유엔 北 대사 "대북제재 완화 촉구, 北 경제환경 최악“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0.19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 북한 유엔대표부 대사. 2018.9.30
김성 북한 유엔대표부 대사. 2018.9.30

 

북한 김성 유엔대표부 대사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완화할 것을 촉구하고 북한의 경제 환경은 최악이라고 했다고 19일(한국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성 대사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제73차 유엔총회 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빠르게 변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와 달리 북한의 경제 환경은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사는 지난 9일 경제·개발 등을 주제로 열린 유엔총회 제2위원회 회의에서 대북제재로 의약품 같은 인도적 물품이 지원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물품은 어린이와 여성에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유엔이 설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이행하는 데 "제재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측은 12일 열린 제6위원회 회의에선 '유엔군사령부 해체'를 외치기도 했다. VOA에 따르면 유엔주재 북한대사관 김인철 서기관은 유엔사를 '괴물'에 빗대며 "긴장완화와 평화를 향한 한반도 상황 전개에 근거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유엔사는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북한 측은 국제사회의 잇단 인권문제 지적에 대해서는 '북한의 인권 현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반박하는 상황이라고 VOA는 전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