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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이재원, 언제 어디서나 고수와 함께… ‘의리 빼면 시체’
<흉부외과> 이재원, 언제 어디서나 고수와 함께… ‘의리 빼면 시체’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10.19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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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방송화면 캡처
사진: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재원이 <흉부외과>에서 자타공인 ‘태수맘’으로 등극했다.

이재원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조영광)에서 고수(박태수 역)가 힘들 때면 묵묵하게 옆에서 힘이 돼주는 버팀목 같은 존재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스하게 만들었다.

남우진(이재원 분)은 지난 17일 방송된 <흉부외과>13, 14회에서 힘들어하는 박태수(고수 분)를 찾아가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 우진은 “우리가 정신 차려야 어무이도 힘내시지”라고 말하며 오정애(이덕희 분)의 상황이 좋아지지 않을까 걱정 가득한 태수를 옆에서 강인하게 잡아준 것. 정애의 상황에 자신도 심장이 쿵 내려앉지만 더욱 강한 면모로 오롯이 태수만을 위하는 우진의 대사가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어 18일 방송에서는 한결같이 태수 옆을 지키며 또 한 번 남다른 의리를 보였다. 끝내 세상을 떠난 정애의 마지막을 보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던 우진은 유골함을 안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태수의 옆자리를 지킨 것. 뿐만 아니라 태산에 휴직계를 낸 우진은 1년 후 낡고 허름한 혜민병원에서도 여전히 태수와 함께하며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증명,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재원은 이처럼 의리 넘치는 우진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 태수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절친’ 우진의 아린 마음을 짠한 눈빛 연기로 전달했다. 더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연스러운 연기와 정감 가는 사투리까지 막힘없이 구사하며 매 회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이에 남은 방송에서 이재원이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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