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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발바닥 물집에 또 발목 잡혔다
정현, 발바닥 물집에 또 발목 잡혔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10.22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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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의 간판 정현(27위·한국체대)이 또다시 발바닥 물집으로 주저앉았다.
 
정현은 21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스터 방크 오픈(총상금 219만8250 유로)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오른발 부상 때문에 출전을 포기했다. 1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대회 도중 잡힌 오른쪽 발바닥 물집이 호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현은 19일 스톡홀름 오픈 단식 3회전 파비오 포니니(14위·이탈리아)와 경기 2세트 도중에 기권했다. 1세트(5-7)를 접전 끝에 내준 이후 2세트 도중 부상으로 인해 게임을 포기했다. 정현은 지난 1월 열린 호주오픈에서도 조박 노코비치(2위. 세르비아)를 잡으며 4강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지만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의 4강전에서 발바닥 물집으로 경기 도중 기권한 바 있다. 또 US오픈에서도 호주오픈 때도 그랬다. 여기에 발목 부상까지 겹쳐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발바닥 물집으로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로 2018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던 정현의 계획도 불투명해졌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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