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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년간 1.8조 땅 매각 … 중단하고 공공주택 공급해야"
"서울시 6년간 1.8조 땅 매각 … 중단하고 공공주택 공급해야"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0.22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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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치소 부지
성동구치소 부지

 

서울시가 1조8564억원 규모의 공공택지를 대기업 건설사 등에 매각해 서울지역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필요한 택지 부족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동영 의원(민주평화당)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2년부터 2018년 6월까지 1조8564억원(40만8805㎡) 규모의 공공택지를 대기업 건설사 등에 매각했다. 해당 토지는 전용면적 85㎡ 이하 국민주택 기준 1만2000가구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서울지역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필요한 택지 부족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현재 서울시는 송파구 가락동 성동구치소 이전부지(7만8758㎡), 동부지방법원(9732㎡), 북부지방검찰청·법원 부지(총 1만3210㎡) 등을 포함해 11만4648㎡의 미개발 토지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동영 의원은 "서울시가 직접 개발을 했다면 무주택서민들에게 저렴한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공공택지 매각을 중단하고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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