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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자담배 판매량 줄어…전체 담배판매량도 감소
'3분기' 전자담배 판매량 줄어…전체 담배판매량도 감소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0.22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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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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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전분기에 비해 11.4%나 줄어들었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인기를 끌던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가 22일 발표한 '2018년도 3분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3분기 판매량은 7720만갑으로 전분기 8710만갑 대비 990만갑(11.4%) 감소했다. 출시 초기인 지난해 2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200만갑에서 그해 3, 4분기 각각 2580만갑, 5100만갑으로 폭증했다.

올 1, 2분기 역시 각각 6880만갑, 8710만갑으로 계속 증가했으나 3분기 들어 판매량이 감소했다. 이는 2000만~3000만갑을 기록하던 월별 판매량이 9월 들어 1720만갑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 판매량이 1000만갑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1280만갑 이후 1년1개월 만이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줄면서 시장점유율도 올 2분기 9.7%까지 치솟았으나 3분기 8.3%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감소로 인해 전체 담배 판매량도 감소했다. 3분기 담배 판매량은 9억2810만갑으로 전년동기 9억9110만갑보다 6300만갑(6.4%) 감소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도 같은 기간보다는 판매량이 22.4% 감소한 것이다.일반 궐련담배 판매량은 8억5100만갑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감소했으며 궐련형 전자담배도 11.4% 감소했다.

올 1~9월 누적 담배판매량은 26억1190만갑으로 전년동기 27억갑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출량 기준으로 부과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올 9월까지 8조6000억원이 걷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8조7000억원보다 0.9% 감소한 규모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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