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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말말말] "감사원,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국민은 아무도 없다"
[국감 말말말] "감사원,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국민은 아무도 없다"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0.22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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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지금까지 감사원이 해온 결과를 보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국민은 아무도 없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 감사원이 4대강 감사를 4차례나 했지만 정권마다 결과가 달랐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예상되는 유치원 비리, 업무추진비 고용비리를 전수조사한다고 하지만 믿을 국민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 "감사원을 보고 있으면 김수희 선생의 '애모'가 생각나요. 왜 그렇게 청와대 앞에만 서면 작아지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 감사원의 청와대 보고가 지나치다고 지적하면서)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 = "일각에서는 농어촌공사가 아니라 태양광공사라는 말까지 나온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 태양광 사업을 급박하게 추진할 이유가 없다는데 빨리 진행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해외에서 우리 기업이 호구가 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 최근 3년간 발생한 해외 무역사기 138건 중 올해 들어서만 94건으로 대폭 늘었다고 지적하며)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 "우리 이사장님 요술 방망이를 가지고 있나"(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 권경업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이 700명의 추가 채용계획 제출 전 추가 수요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답하자)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 "감사원을 청와대 하급기관으로 전락시키는 부적절한 인사"(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 지난 8월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에서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종호 사무총장 인선을 지적하며)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 = "문재인 정부 관광과장도 아니고, 정부의 북한 퍼주기에 앞잡이가 되면 안된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 강원도청 국감에서 금강산 관광 사업 추진은 강원도를 다 죽이는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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