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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10주연속 세계 1위 지켰지만....
박성현 10주연속 세계 1위 지켰지만....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10.2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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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5)이 10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홈페이지는 21일(한국시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2일자 세계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됐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이를 번복했다. LPGA는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대회에서 박성현(25)이 공동 26위에 그친 반면 쭈타누깐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치자 "쭈타누깐이 공동 2위 성적을 낼 경우 박성현은 6위 정도의 순위에 올라야 세계 1위를 지킬 수 있다"며 쭈타누깐의 세계 1위 탈환을 예상했다. 하지만 하루도 안돼 LPGA 투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업데이트된 내용'이라며 이와 같은 내용을 수정했다.

LPGA 투어는 "랭킹 포인트를 계산한 결과 박성현이 8.10점, 쭈타누깐은 8.02점으로 여전히 박성현이 세계 1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왔다. 대회 전에 쭈타누깐이 2위를 하면 박성현이 6위 이상을 해야 1위를 지킬 수 있다고 한 예상은 단독 2위인 경우였다"고 처음 계산이 틀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쭈타누깐이 다른 6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2위를 했기 때문에 얻는 랭킹 포인트가 단독 2위 때보다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떨떠름하지만 해프닝속에 박성현은 8월 말부터 세계 1위에 올라 10주연속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게 됐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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